한의학칼럼




<서구청 건강칼럼> 잦은 소변 야간뇨를 치료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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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04 12:16 30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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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녀 공통으로 중년 이후 남모를 고민 중에 하나는 바로 소변문제이다.


 남자는 전립선비대, 여성은 과민성 방광, 심하면 요실금으로 수술까지 고려하는 질환으로서, 성별은 달라도 증세는 비슷한데, 밤마다 여러번 소변 때문에 잠이 깨서 화장실을 가야하는 야간뇨와 낮에 자주 화장실을 가게되는 빈뇨증, 소변을 보고나서도 찝찝한 잔뇨감이 대표적이다.

 

 차이가 있다면 남자는 전립선이 비대해지면서 주로 배뇨를 하려고 해도 쉽게 나오지 않는 지연뇨로 나타나고, 여자는 배뇨를 참지 못하여 멀리 이동하는 일이 항상 부담스러워지는 급박뇨가 생기는 차이가 있다.

 

중년 이후 소변문제가 생기는 원인은 사실 남녀가 같다.

 

 대체로 나이가 들면서 아랫배가 차가워짐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하복부까지 원활한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생기는 증상으로, 한의학에서는 이를 명문하쇠(命門下衰) 혹은 신양허(腎陽虛) 라고 부른다. 따뜻한 양기가 떨어져서 비뇨 생식기능이 쇠하였다는 뜻이다.

 

 양기가 떨어져 하복부 순환이 잘되지 않으면 장운동이 저해되어 소장과 대장이 장내 가스로 팽창하고, 밑으로 늘어지는 장 쳐짐이 발생하게 되는데, 아랫배가 나올 뿐만 아니라, 방광을 압박하여 복압성 방광 증상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방광 조직도 약화되어 특히 새벽녘 체온이 가장 떨어지는 시간대에 소변이 마려워서 자꾸 깨는 야간뇨가 발생하게 된다.

 

 복압이 장기간 지속되면 결국 골반 바닥 근육도 장력을 잃고 느슨해지면서 소변을 오래 참지 못하는 급박뇨, 절박뇨 증세가 생기게 되고, 결국엔 요실금마저 발생할 수 있다. 요실금 환자의 80~90%가 이렇게 약해진 골반 바닥 근육에 의해 발생한다. 남자는 전립선이 비대해지면서 이런 증세까지는 잘 가지 않지만, 소변이 시원하지 않은 지연뇨와 잔뇨감이 발생하게 된다.

 

 근본적인 원인은 양기가 떨어진 것이므로, 치료는 결국 배를 따뜻하게 해줘야 한다. 야간뇨 증세가 있는 분은 저녁이나, 자기전에 배꼽 아랫부분 하복부를 핫팩 등으로 20분 정도 덥혀주고 잠을 자면, 증세가 나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반대로, 낮 동안 찬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증세를 악화시킬 수 있다. 특히 얼음음료와, 여름철 차가운 과일을 시원하게 먹는 일도 꼭 피해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이런 증상에 하복부를 덥히는 따뜻한 성질의 한약재로 구성된 처방을 복용하도록 권유한다. 배가 따뜻해지면 피로감과 묽은 변, 정신이 맑지 못한 증상도 같이 좋아지게 된다.


 골반 바닥 근육을 직접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좌훈이 있는데, 골반 바닥의 혈류흐름을 도와줌으로써 제반 증상 완화를 할 수 있다.

 

 증세가 심하다면 골반 바닥 근육에 직접 약침술을 시도해 볼 수 있는데, 근육의 탄력을 회복시키고 빠르고 확실하게 증세를 개선시킬 수 있다. 그러면서 복부 장운동을 돕는 침 치료와 복부 온열치료를 받는 것이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


 수술을 고려하고 있거나, 점차 악화되고 있다면, 빨리 복부가 차가워지는 상태를 개선하고, 장기능을 회복시켜서 골반 바닥 근육까지 약해지기 전에, 방광의 압력을 줄여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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